
안녕하세요 강남W치과 대표원장 김대원입니다.
치과 치료를 앞두고 가장 걱정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마취'가 아닐까요?
오늘은 치과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마취 종류와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치과에서 주로 사용하는 마취는 크게 국소 마취와 전달 마취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치료할 부위만 정확하게 마취하는 방법입니다.
간단한 치료나 특정 부위만 시술할 때 사용되며, 해당 부위만 통증을 느끼지 않게 합니다.
좀 더 깊고 넓은 범위를 마취하는 방법입니다.
사랑니 발치처럼 큰 시술을 할 때 신경을 마취해서 그 부분 전체의 느낌을 없애는 방식이죠.
사실 환자분들 입장에서는 두 마취의 차이를 거의 느끼지 못합니다.
주사기로 찌르는 것은 똑같고, 단지 부위만 조금 다를 뿐이니까요.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약물을 주사기로 입안 여기저기에 주사하는 방식이죠.
마취 성분은 대부분 비슷하며, 약물이 발라진 부분의 신경을 차단해서 통증을 느끼지 못하게 합니다.
효과는 거의 비슷하고, 약간 센 약과 약한 약의 차이는 있지만 핵심은 동일합니다.
바로 "마취된 부분이 안 아프다"는 것!

특히 어린이들에게 많이 사용하는 젤리 같은 형태의 마취제입니다.
민트 맛, 딸기 맛 등 다양한 맛으로 나와 있어요.
면봉으로 찍어서 바르는 방식인데, 유치를 뺄 때는 이것만 발라도 충분할 정도입니다.
주사 따끔함이 싫으신 분들은 이걸 발라놓고 조금 있다가 주사를 맞으면 느낌이 완전히 없는 건 아니지만, 확실히 덜 아픕니다.


피부과에서 시술 받을 때 많이 보셨을 겁니다. 피부에 스며들어 표피 마취 효과를 냅니다.
단, 표피 마취는 한계가 있습니다. 겉은 마취가 되어도 깊은 부분은 안 되기 때문에 아프긴 하지만, 처음 들어갈 때 조금 덜 아픈 효과가 있습니다.
치과에서는 혈관 라인 잡을 때 살짝 발라주면 통증을 줄일 수 있어요.

내시경 검사 전 목구멍을 마취할 때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형태입니다.
스케일링 같은 시술 전에 덜 시리게 하려고 사용하는데, 한 모금 머금고 몇 분간 있다가 뱉으면 살짝 느낌이 없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양한 표피 마취제들이 주사의 두려움을 줄여주는 데 도움을 주지만, 통증이 수반되는 본격적인 치료를 받으려면 주사 마취가 필수입니다.
마취는 무서운 것이 아니라 편안한 치료를 위한 필수 과정입니다.
치과 방문이 두렵더라도, 이제는 다양한 마취 옵션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편안하게 치료받으세요! 😊

